컴퓨터 이제 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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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제 자신있어요
  • 곽주희
  • 승인 2004.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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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여성농업인 30명 정보화교육 실시
“만지면 고장날까봐 겁이 났지만 이제 인터넷 검색은 물론 아이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어요. 너무 기분이 좋아요.”
농업인 정보화교육에 참가한 여성농업인 30명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담겨 있었다.

집에 컴퓨터가 있어도 부서지거나 고장날까봐 건드리지도 못했던 어머니들이 이제는 컴퓨터를 켜고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자유롭게 드나들고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보은자영고등학교 전산실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활용, 농업사이트 탐방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은자영고등학교 이용택 교사를 강사로 초빙, 컴퓨터 상식과 이메일 사용법, 인터넷 접속, 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활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배웠다.

교육에 참석한 이모씨는 “처음에는 겁이 나서 만질 생각도 못했는데 강사의 지시대로 해보니 내가 원하는 사이트는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고 아이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있게 돼 너무 기쁘다” 며 “자격증도 따고 컴퓨터를 모르는 이웃농가에게도 가르쳐 주는 등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컴퓨터 활용능력 배양을 위해 매년 30명씩 교육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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