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아가씨에서 시인의 대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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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아가씨에서 시인의 대열에
  • 송진선
  • 승인 2004.1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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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양, 생활문학 신인상 수상
2002년 대추아가씨 선과 포토제닉 상을 받았던 정혜영(22, 보은 삼산)씨가 한국 생활문학회가 주관한 작품 공모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대전대 문예창작학과 1학년을 마치고 현재 휴학, 내년 2학년에 복학예정인 정혜영양은 그동안 틈틈이 습작했던 작품 중 2004년 12월 11일 ‘나의 별’, ‘갈대’, ‘눈 내리는 새벽’을 출품, 신인상을 수상한 것.

심사위원들은 정양의 작품을 ‘동시같은 소재로 이뤄진 동시같은 시’ 라며 ‘이미지가 곱고 아름답다’고 평했다.

지난 3일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혜영씨는 “아직 부족하고 미흡한 저에게 신인상이라는 큰 상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며 “큰 사고와 함께 복잡하고도 힘든 나날을 글로써 다스리면서 이제야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씨는 또 좋은 감수성을 심어준 부모님, 버팀목이 되어주는 언니, 오빠 등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항상 신선함을 추구하는 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 배나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또 글짓기에 소질을 보였던 정혜영씨는 대추아가씨에 선발되며 연예인도 꿈꿨고 스튜어디스도 꿈꿨지만 문예창작 전공을 택해 문학도의 길을 걷고 있다.

요즘도 습작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책도 읽으며 내공을 쌓고 있다. 정혜영씨는 정종옥(주현건설 대표)씨와 박점순씨의 2녀1남 중 막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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