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작곡가인 김종호씨에 의해 편곡된 13곡의 대표적 동부민요를 소리꾼 박수관이 노래했으며 우리의 소리를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 하에 영문과 한글로 제작됐다.
수록곡은 함경도의 궁초댕기, 백발가, 전쟁가를 비롯해 경상도의 상주 아리랑, 영남 들노래, 영동 아리랑, 동해 뱃노래, 상여소리, 상주 함창가, 치이야 칭칭나네, 장타령과 강원도 한오백년, 정선 아리랑 등 13곡이다.
소리꾼 박수관은 1993년부터 21번 동부민요 개인발표회와 국내외 200여회의 공연을 펼치며 동부민요 보급에 힘써왔다.
2001년에는 미국의 카네기 홀 메인 홀에서 2001년에는 링컨 센터에서, 2002년에는 케네디 센터 콘서트 홀에서 발표회를 가졌고 러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등 유럽과 세네갈 등 아프리카 지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를 돌며 사운드 오브 코리아(Sound of Korea)라는 명칭으로 한국의 소리를 널리 선양했다.
최근에는 유엔의 세계 기아와 난민돕기 공연에 초청돼 세네갈, 파리 등에서 공연을 마치고 귀국했다.
경남 남해출신으로 7세때부터 소리를 시작한 박수관씨는 동부민요의 달인 고 김인로씨에게 동부민요를 전수받아 30여년간 독공을 했으며 1980년 대한민국 동부민요보존회를 창립해 동부민요 보급에 앞장서왔다.
제1회 상주 전국 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제2회 남도민요 전국 경창대회 일반부 대상, 제 7회 서울 전통공연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문의☎ 031-476-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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