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봉사대, 장애인가족에 김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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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두리봉사대, 장애인가족에 김장 전달
  • 곽주희
  • 승인 2004.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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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는 (사)보은군 곰두리차량봉사대(대장 강호웅).

곰두리차량봉사대 대원들은 11월 26∼28일까지 3일동안 40여명의 회원과 가족 등 40여명이 장애인가족에 전달할 1500포기의 김장김치 담그기 작업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

대원들은 저렴하고 정성이 담긴 김치를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배추의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지대인 산외면 대원리 정원수씨 집에서 지난 8월 10일 배추씨를 파종했다.

또한 봉사대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보은읍 강산리 한현수씨 밭을 무상으로 임대해 퇴비와 비료, 살충제 붕소를 뿌리고 비닐을 씌운 후 지난 9월 5일 2000포기의 배추와 쪽파 등 부재료를 심고 물을 주며 비료를 뿌리고 정성으로 가꾸었다.

3년째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배추를 재배하고 고춧가루 등은 임원진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태어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전달해 주고 있는 곰두리차량봉시대는 올해 직접 가꾼 배추와 부재료 등을 이용, 김장김치를 담아 장애인 62농가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 30가구에 전달했다.

김점회 봉사부장은 “모든 이들이 함께 사랑을 나눈다면 장애인의 닫힌 마음도 열 수 있다. 군내 장애인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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