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주최, 평화통일염원 삼년산성 등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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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주최, 평화통일염원 삼년산성 등산대회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4.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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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3000여명 참가 성황 이뤄
군민들이 삼국통일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삼년산성을 등산하며 군민 화합과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회장 이영복)는 지난 8일 군청 공설운동장에서 박종기 군수와 오규택 군의회의장, 구은수 경찰서장, 김광렬 농협 보은군지부장을 비롯,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평화통일염원 군민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등산대회는 보은공설운동장을 출발,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의 교두보로서의 역사성과 고대축성 기술이 집약된 학술적 가치와 신라천년의 신비가 간직된 삼년산성을 일주해 보은공설운동장으로 되돌아오는 약 4㎞에서 실시됐다.

등산 완주자들은 공설운동장에 집결해 민주평통 군협의회에서 제공한 중식(빵, 우유)과 막걸리를 먹고 등산대회 정상인 삼년산성에서 나눠준 경품권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냉장고, TV, 자전거, 고구마, 생필품 등 400여점의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김 모(60, 보은 삼산)씨는 “서기 470년 신라 자비왕 13년에 축조돼 486년 소지왕 8년에 개축된 사적 235호인 삼년산성의 성곽을 따라 등산을 하며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보은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보니 너무 좋았으며, 경품도 받아 기분이 최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영복 회장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4만 군민의 뜻을 한데 모아 평화와 화해 속에 분단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며, 군민의 건강한 정신과 체력단련으로 ‘발전하는 보은, 살기좋은 보은 건설’로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1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며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참석한 많은 군민과 경품을 제공한 기관 및 단체, 개인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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