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식품 전시회 출품 호평 얻어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 출품돼 외국 및 국내 식품업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은 류관형(64)씨의 보은대추가 전국 유명 백화점에 납품된다.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일본 무역진흥기구 서울센터가 특별 후원한 이번 식품 전시회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동 꽃시장 옆 aT센터에서 열렸는데 보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국제 식품 전시회에 출품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식품 전시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선보여 수출을 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이미지에 걸맞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제품들만 엄선해 전시하는 것이다.
보은대추는 보은군이 추천한 것도 아니고 농림부에서 선정, 충청북도를 통해 전시한 것으로 이번 서울 국제식품 전시회의 보은대추 전시는 보은대추가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대추는 보은대추만이 유일하게 전시돼 바이어와 국내 대형 유통회사 납품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류관형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백화점 및 유통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2개업체와 계약,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등 전국 유명백화점 36군데에 대추를 납품하게 됐고 수출 전담 바이어도 납품을 희망했으나 물량 확보가 어려워 일단 보류해놓은 상태다.
행사 첫날인 4일과 5일은 전시만 해야 하고 판매가 가능했던 6일과 7일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대추 전시장에 몰려 나중에는 물건이 없어서 팔지 못했다.
류관형씨는 1993년 전국 최초로 대추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신지식 임업인, 충청북도 우수농산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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