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효(孝)를 실천하고자 ‘카네이션 효(孝)사랑관’을 운영하고 있는 보덕중학교(교장 안혜숙)에서는 효(孝)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청남대와 청원문화재단지를 다녀왔다.

충청북도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이번 청남대 효(孝)체험활동에는 3학년 53명의 학생들과 지역노인 26명이 참여해 학생 2명과 노인 1명이 짝을 이루어, 청남대를 둘러보는 동안 학생들은 어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곁에서 부축하고 돌봐드려 힘들지 않게 이곳저곳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보덕중학교 학생들은 '보덕 효(孝)사랑 체육대회, 효(孝)사랑 보덕한마당, 찾아가는 경로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친숙해진 노인들과 즐겁고 밝은 모습으로 이번 체험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이애란(3년) 학생회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시고 이곳 저곳 구경시켜 드리느라 조금은 힘들었지만 뜻깊은 하루였다” 며 “어린이처럼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니 보람있었고 앞으로 어른들을 더욱 더 공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환하게 웃는 밝은 얼굴에 평소 효(孝)를 생활화하는 보덕중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