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하는 학습발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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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하는 학습발표 호응
  • 곽주희
  • 승인 2004.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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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 3일동안 종합학습발표회 열어, 속리초 경로잔치 및 동학 행사 시선 집중
동광초등학교(교장 전광표)는 지난 2∼4일까지 학교 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143회 ‘동광 새싹들의 축제’라는 제목으로 종합학습발표회를 펼쳤다.

2일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회화, 시화, 종이접기, 모자이크, 포토꼴라쥬 데칼코마니 등 자유롭게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펼친 사생대회와 각 학년별로 대표 1명씩 출전해 기량을 선보인 웅변대회를 열었다.

3일에는 군내 각 초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문화예술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1학년 전태원, 강은지양의 잔치 잔치 열렸네로 문을 연 학습발표회에서는 에어로빅, 무용, 합창, 사물놀이, 신흥부놀부전, 합주, 수화, 자모협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4일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학년별로 4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경기를 펼친 민속마당이 펼쳐졌으며, 행사기간동안 학교 운동장과 화단에서는 그리기, 동시화, 꾸미기, 서예, 기타 등 학생작품 639점과 풍란 분재, 십자수, 기타 등 학부모작품 115점이 전시된 작품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속리초등학교(교장 이권희)에서는 지난 4일 장안(동학)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학생들이 교과과정이나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틈틈이 익혀 온 재능과 솜씨를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서는 그림·시화·만들기 등 학생작품 156점과 수예·시화·만들기 등 자모들의 작품 30여점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다목적실(급식실)에서 리코더 합주, 하모니카 연주, 소고춤, 무술시범, 무용, 개그, 제창, 포크댄스, 사물놀이 등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속리초등학교에서는 매년 학구내 65세이상 노인들을 초청,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푸짐한 음식을 장만, 노인들을 대접하는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행사프로그램 중에 노인 노래자랑 및 마을별 윷놀이 등을 실시, 학교행사로서의 학습발표회가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동학취회지가 있었던 역사의 고장으로 장안동학농민회(회장 김종규)에서 협찬해 동학관련사진 20여점을 전시, 참석한 지역주민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눈길을 끌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동장에서 OX로 푸는 동학퀴즈대회와 학생들이 ‘민족의 외침, 동학’이란 제목의 연극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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