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동호인들의 모임인 보은사우회(회장 한오현)가 1년간 작품활동 중 건진 진액들을 공개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11월6일부터 10일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사진전이 올해로 벌써 19회째.

열악한 환경에서도 창작의욕을 잃지 않고 전국을 누비며 갖가지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 아름다운 풍경 사진 45점이 전시된다.

1986년 첫 정기 사진전을 개최한 이후 내년이면 20년이 되는 보은사우회는 주민들에게 예술성 높은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 사진 동호인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오현 회장은 “사진 속에 아름답고 진솔한 이야기와 우리의 평범한 삶을 담았다”며 “전시회장을 찾아 잠시 사진 속의 주인공이 되어 주신다면 더없이 기쁘겠다”며 주민들을 사진전시회장으로 초청했다.

한편 보은 사우회 회원은 한오현 회장을 비롯해 최광선(보은군청)씨, 구영수(보은읍사무소)씨, 황순구(마로 오천)씨, 박세훈(대전 공간액자)씨, 김학동(보은농협 외속지소(씨, 김경호(청주시청)씨, 권영숙(한화)씨, 김학광(동현전기)씨, 손봉승(중원주유소)씨, 김서구(금강목재)씨, 송석호(농업기반공사 보은지사)씨, 김선미(보은문화원)씨가 활동하고 조영상(대전)씨가 지도위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