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초등학생 대상 올바른 성 가르쳐
군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해 알려주는 어린이 성교육 교실이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사회경제과 여성복지담당 부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성교육을 희망한 군내 7개 초등학교를 방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게 하고 건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인격교육차원에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성교육에는 송혜련(여성 1366 상담원 및 성교육 강사)씨와 이권우(아동학대예방센터 및 주성대 강사)씨를 초빙, 생명의 탄생과 성장, 내몸의 구조, 명칭, 성기의구조, 남자와 여자의 성개념 및 역할, 성폭력 피해 및 아동학대 예방대처 방법, 생리대 및 콘돔 사용방법, 사춘기에 나타나는 성징 등에 대해 배웠다.
어린이 성폭력은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학습장애, 집중력 상실에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등 심리적 공포와 불안감이 커 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인지능력이 부족해 성폭력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성교육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어서 이번 성교육은 학생들 및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수정초부터 시작한 성교육은 14일 관기초, 15일 송죽초와 탄부초, 20일 세중초와 수한초에서 실시했으며, 오는 28일 내북초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재를 이용한 실질적인 성교육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아이들이나 선생님,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다” 며 “앞으로도 군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군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교육이 호응속에 열리고 있다.(사진은 수정초에서 교육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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