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단풍가요제 예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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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단풍가요제 예심 후끈
  • 곽주희
  • 승인 200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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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전국 규모 가요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단풍가요제 예심이 있던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은 차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번 단풍가요제 참가신청자는 총 408명으로 지난해 339명보다 69명이 늘어났다.

이는 2002년 343명보다 65명, 2001년 300명보다 108명, 2000년 114명과 99년 126명보다 각각 294명과 282명이 증가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신청이 폭주하는 등 새로운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참가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2001년부터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등 상금이 인상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단풍가요제 참가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24명(남 13, 여 11), 20대 222명(남 126, 여 96), 30대 91명(남 55, 여 36), 40대 60명(남 31, 여 29), 50대 5명(남 3, 여 2), 60대 3명(남 1, 여 2), 70대 3명(남 3)이다.

또 거주지별(지역별)로 보면 보은 20명, 충북 241명, 서울·경기 64명, 부산 7명, 광주 8명, 대구 9명, 대전 15명, 울산 1명, 충남 9명, 경북 10명, 경남 5명, 전북 12명, 전남 5명, 제주 2명 등 강원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참가했다.

신청한 노래 장르도 4∼6회 때는 비교적 부르기 쉬운 트로트, 발라드 풍이 대다수였으나 9회 때는 7·8회 때와 마찬가지로 락, 랩, 재즈 등 신세대 풍의 노래도 많이 신청해 장르가 다양해졌다.

9회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본선진출자 9명(남4, 여 5)은 △ 이정희(여, 청주시, 곡명 : 떠나
버려) △ 김정인(남, 청원군 남일면, 곡명 : 창작곡 - 우리 엄마 엄마) △ 윤소영(여, 영동군, 곡명 : 아름다운 강산) △ 남창우외 3인(남, 서울시 구로구, 곡명 : 내가 그댈) △ 이관호(남, 제주시 용담2동, 곡명 : 슬픈 영혼의 아리아) △ 권혁준(남, 대구시 논공읍, 곡명 : 하루) △ 한순엽(여, 경기도 용인시, 곡명 : 화려한 날은 가고) △ 이한경(여, 부산시 엄궁동, 곡명 : 천년바위) △ 이용미·문용숙(여, 경기도 고양시, 곡명 : 우리사랑) 등이다.

또한 예비로 △ 심정숙(여, 청주시, 곡명 : 돌고 돌아가는 길) △ 표은영(여, 대전시 동면동, 곡명 : 뮤지컬)씨를 함께 선발했다.

한편 제9회 단풍가요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1부 행사로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과 2부에서는 인기가수 김범룡, 주현미, 진주, 민해경, 이용, 오승근 등의 축하 공연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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