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스 마라톤대회 군내 유일 출전자 박 종 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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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스 마라톤대회 군내 유일 출전자 박 종 구씨
  • 송진선
  • 승인 200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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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마라토너들과 겨뤄
내노라하는 마라토너들만 참가자격이 주어진 아이다스 킹 오브 더 로드 챔피언십 대회에 보은군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박종구(44, 마로 기대)씨.

박종구씨는 국내에서도 엘리트 마라토너들과 실력을 겨뤄 기록은 만족하게 나오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보은군 마라톤 동호회 소속인 박종구씨는 마라톤을 시작한지 4년밖에 안됐지만 그동안 풀코스는 2번 완주하고 하프코스와 10㎞는 전국의 각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는 거의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다.

풀코스 최고 기록은 올 3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일보 주최의 동아마라콘대회에서 3시간2분대를 완주한 것이고 10㎞는 40분대에 완주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37분대로 결승라인을 밟아 기록을 단축시킨 대회였다.

현재도 10월31일 경주에서 열리는 동아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맹 훈련 중인 박종구씨는 아마츄어 마라토너들에게 명예인 3시간 이내(서버쓰리)의 기록에 들어오는 목표를 세웠다.

하루 2, 3병의 술과 담배는 하루 2갑을 피워댔던 박종구씨는 아버지와 큰 아버지가 간암으로 사망한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술과 담배를 끊고 달리기를 시작, 아침 5시에 기상해 기대리에서 출발해 관기 우회도로를 돌아 마로면 소여리까지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기대리로 오는 연장 15㎞∼20㎞코스를 매일 달린다.

대회 출전하기 위한 훈련은 오르막길 훈련을 위해 장안에서부터 삼가리를 지나 동관을 거쳐 경북 평온가는 길을 왕복 훈련한다.

마라톤을 하고 부터 몸도 가볍고 매사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는 박종구씨는 현재 성하상사 마로광업소 기술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부인 오영연(42)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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