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비가림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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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비가림재배 성공
  • 곽주희
  • 승인 2004.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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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북 김종식씨 비가림하우스 설치 고소득
비가림하우스 설치로 대추 당도와 색택등 품질이 월등히 좋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회북면 건천리 김종식씨.

김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추시설 설치에 의한 결실율 향상과 환경적 요인개선으로 빗자루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시범농가로 선정돼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40평의 비가림하우스 설치했다.

그 결과 당도와 색택 등 품질이 월등히 좋아 300평당 양질의 대추 1500kg을 생산해 75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씨에게 지원한 사업비는 2003년도 유형별 우수농업기술센터로 선정돼 받은 1억5000만원의 시상금 중 2500만원(국비 1,750만원, 지방비 1,750만원)으로 기상조건에 풍흉이 좌우되는 품질 및 결실율을 향상하고 망사이용으로 빗자루병 매개곤충의 침입을 방지하며 고품질의 대추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생과용으로 공급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4월 30일 시설설치를 완료했다.

이 비가림시설은 1∼2W형 연동하우스로 폭 8m, 높이 3.5m에 자동 콘트롤박스 설치로 자동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피복자재는 비닐을 피복하고 천창과 측창, 출입문은 망사를 피복했다.

보은대추는 과당과 포도당의 함유량이 높고 밤과 낮의 온도차(일교차)가 심해 당도 및 색택이 좋고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과실은 강장제, 혈압강하, 항염증제 등 46종의 약리 효과가 있으며, 종자는 신경안정, 강장, 불면증에 효과가 좋아 옛부터 임금님께 진상했던 품목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추재배에 적정한 환경적 요인 개선을 위해 비가림재배를 확대 보급하고 대추소비 형태를 건과용에서 생과용으로 전환토록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을 생산토록 유도하고 생과용을 안정적으로 장기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보급해농가소득증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내 대추재배면적은 320ha로 총 900톤의 생산을 목표로 150명의 회원이 대추영농조합법인을 조직, 홍안을 주품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회북면 건천리에는 16호의 농가가 16.7ha를 재배하며 전업농가 4호가 2.0ha에 대추를 재배하고 있다.

▲ 대추 비가림하우스 설치로 당도와 색택 등 품질이 월등히 좋아져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김종식씨 농가를 박종기 군수가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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