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태진아의 고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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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태진아의 고향 나들이
  • 송진선
  • 승인 2004.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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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30분 KBS 2TV통해 방송
탄부면 하장리 출신으로 트로트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인기가수 태진아씨가 고향 보은을 구석구석 누볐다.

KBS 2TV에서 추석 특집으로 제작한 스타 고향간다 프로그램으로 고향 방문기를 촬영한 것이다.

태진아씨의 고향 방문기는 수한면 광촌리 소재 노인 요양시설인 인우원과 탄부면 사직리 황토 밤고마 캐기 체험, 보은읍 재래시장 방문, 모교인 관기초등학교에서 은사와 후배만나기 등으로 진행됐다.

방문하는 곳마다 태진아씨에게 임무가 주어졌는데 인우원에서는 인간 녹음기라 할 정도로 새소리 및 성대모사가 뛰어난 구본명씨의 서유석씨 성대모사와 경운기 시동거는 소리 흉내내기였다.

탄부 고구마 캐는 현장에서는 10분동안 고구마 20상자 팔기였고 보은 재래시장에서는 음치 아주머니들의 심사통과, 오비식당에서는 식사 배달, 관기초등학교에서는 굴삭기로 볼링공을 굴려 핀 쓰러뜨리기 등의 임무가 주어졌는데 임무를 모두 수행했다.

탄부면 사직리에서는 밤고구마로 만든 칼국수, 고구마전, 고구마 맛탕 등 다양한 고구마 요리로 고향의 맛을 모처럼 음미하는 시간을 보냈다.

재래시장에서는 자신의 히트곡인 동반자를 불러 구경나온 아주머니들의 환호를 받았다.

관기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재학시절 생활기록부를 보면서 다른 과목보다 음악, 체육에 뛰어난 소질이 있다는 기록을 공개, 일찌감치 가요계 스타가 될 소질을 엿보였다.
3, 4학년때 태진아씨의 담임을 맡았던 안승함 선생님은 태진아씨는 특기 하나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모델이라며 태진아씨의 본명인 조방헌의 방(芳)자는 꽃다울 방, 이름 빛날 방으로 이름을 풀이하면 꽃같이 아름답고 가요계의 스타로 이름을 날린다로 풀이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태진아씨는 내심 흐뭇해 했다.

특히 관기초등학교에서는 임무로 주어진 과제를 모두 수행해 학생과 교사에게 체육복 총 150벌과 하모니카를 전교생에게 기증해 고마움을 샀다.

한편 이날 태진아씨의 고향방문기는 추석 전날인 9월27일 오후 5시30분에 KBS 2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 박종기 군수화 함께 재래시장에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 관기초등학교 후배들로부터 열렬히 환호를 받은 태진아씨가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구매 캐기 체험을 한 태진아씨와 조혜련씨가 탄부 참쌀과 밤고구마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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