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우아기 최우수상
보은읍 교사리 정구영·조미숙 부부의 5개월된 정선우(남) 아기가 지난 23일 충북간호협회 주최로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관에서 실시한 제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부상으로 순금 5돈과 은수저 한 벌을 받았다. 또한 내속리면 사내리 김대중·최경례 부부의 7개월된 김서령(여) 아기와 보은읍 교사리 윤인수·이명성 부부의 5개월된 윤찬미(여) 아기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 부상으로 순금 1돈과 은수저 한 벌씩을 받았다.
보은군에서는 8월 31일 제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실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3명의 아기가 군대표로 출전했다.
도내 각 시·군에서도 거주하는 생후 5∼7개월된 순수 모유수유아 36명이 참가해 개최된 이날 선발대회에서 전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선우 아기는 아버지 정구영(충북도청 근무)씨와 어머니 조미숙(수한면사무소 근무)씨의 귀여운 아들로 모유수유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어머니 조미숙씨는 “현재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유축기를 이용, 젖병에 모유를 담아 수유하고 있으며 아기가 건강하게 잘자라 너무 고맙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며 “갓난아기 때부터 모유수유로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모유수유의 장점에 대해 강조하는 등 모든 엄마들이 모유수유하기를 권하고 있다.
한편 군 보건소(소장 이종란)에서는 모유수유 증진의 일환으로 전동식 유축기를 구입해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들에게 대여해 주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출산장려시책의 일환으로 15만원 상당의 출산유아용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임신반응검사, 임산부 건강진단, 철분제 지급, 모자건강교육, 선천성대사 이상검사, 영유아 건강진단, 영유아 기초예방접종,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등 임산부의 건강과 아기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도 대회에 출전한 모든 아기들이 전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더욱 기쁘다” 며 “초유가 아기에게 꼭 필요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홍보, 모유수유율을 더욱 높이고 지속적으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4회 충북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보은군 대표로 출전한 3명의 아기들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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