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사회에서, 기금 20억원 모두 기증
한태수 한화 보은공장장이 박종기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가 보은군민장학회에 출연키로 한 기금 20억원이 모두 제공됐다.지난 21일 보은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박종기 군수) 이사회에서 한화는 8월10일 5억원을 출연 하고 나머지 15억원을 한태수 보은공장장이 이사장인 박종기 군수에게 기금을 전달한 것.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군민장학회 시행세칙안, 후원회 회칙안, 군내 중학생 해외 배낭여행 지원 계획 등에 대해 토의를 하고 상임이사로 김인수씨를 선정했다.
지역인재 육성과 자녀교육 문제로 도시로의 이주를 막기 위해 올해 창립된 보은군민장학회의 장학기금은 한화의 기금 출연을 비롯해 이사 및 군민, 출향인 등을 망라한 후원금, 군비 출연 등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학금은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재학중인 학생과 군내 학교에 재학중인 자로 성적순위가 제적학년의 100분의 30이내에 해당하는 학생,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거나 예체능에 뛰어난 소질이 있어 장학금 지급이 인정되는 경우 지급된다.
또한 부모가 군내 거주하는 군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중 군내 고등학교 진학예정자의 해외 배낭여행비도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 한태수 한화 보은공장장이 박종기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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