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탄부 사직서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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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 탄부 사직서 축제 열어
  • 곽주희
  • 승인 2004.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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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민예총(지부장 정은광)은 탄부면 사직리에서 춤과 노래와 음악이 있는 흥겨운 축제마당인 찾아가는 마을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기 군수와 우용식 탄부면장 등 면내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직리 마을회관에서 탄부면 풍물패와 풍물굿패 땅울림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조성환(공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과 영동 자계 예술촌의 태평소 시나위 공연과 전옥주의 가야금 산조(성금련류), 권재은(정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대표)과 성제선(정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회원)의 경서도 소리한마당, 김민주(보은여중 1년)의 거문고 독주(정읍사), 조동언(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 충북 민예총 전통음악준비위원장)의 판소리 눈대목, 조성환(공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의 피리독주(민요메들리)로 1부 공연의 막을 내렸다.

2부 공연에서는 영동 자계예술촌의 고성오광대 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승·사직·매화1리 주민들의 민요자랑, 안숙자(산외길탕2리)의 인형극(무가황소 되었네), 매화2·평각1·2, 장암2리 주민들의 민요자랑, 탄부면 노인회의 노인체조, 구본명(보은민예총 회원)의 굿가락으로 풀어내는 소리한마당, 면민화합 대동한마당이 펼쳐졌다.

비가 오는 관계로 비좁은 마을회관에서 행사가 열렸지만 참석한 주민들과 공연단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우리가락에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는 등 즐거운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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