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한우’ 브랜드단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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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한우’ 브랜드단지 준공
  • 곽주희
  • 승인 200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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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 한우회, 마로 갈평에 공동축사 574평 신축, 고급육 생산 박차
고품질 한우 사육으로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속리산 한우’브랜드 단지가 조성됐다.

마로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윤태억)은 지난 7일 마로면 갈평리 553번지 일대 4300㎡(1300평)에 비타민A 함유량을 조절한 기능성 사료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 속리산한우 브랜드 공동축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영화 부군수와 김홍운·정상혁 도의원, 농촌진흥청 서정요 소득개발기술과장, 이양희 충북농업기술원장,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김광렬 지부장, 조규운 축협조합장등 군내 기관단체 및 면내 기관단체장을 비롯, 마로영농조합법인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이날 사업의 유치 및 추진, 시설 설치에 공이 많은 농촌진흥청 정길영 지도관과 충북농업기술원 차선세 특화작목팀장, 농업기술센터 양진호 소득작목담당, 동방공업사 장세용 대표가 마로영농조합법인 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지역 특성화사업으로 책정된 속리산한우 브랜드단지 육성사업은 사업비 2억원(국비 4000만원, 지방비 4000만원, 융자 8000만원, 자부담 4000만원)을 들여 부지 1318평을 매입해 574평의 공동축사와 30평의 관리사를 신축했다.

고급육 생산을 위한 계류시설, 자동급수 시설, 방화시설 등 자동 통풍·채광기능이 설치된 공동축사는 퇴비사와 창고 167평, 소사육면적 242평으로 120두 규모의 한우를 공동사육할 수 있다.

또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원형 베일러, 랩핑기 등을 구입,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특수사육으로 일라이트 황토 급여, 한우성장단계별 비타민 A 조절 등을 통한 고급육 생산 등 각종 신기술 투입으로 고급육 생산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4년 1월 마로면 한우회로 출범,올해 2월 영농조합법인으로 개편한 마로한우 영농조합법인은 현재 27명의 회원이 한우 1543두를 사육하고 이중 거세우 879두를 특수사육 및 초음파 화상 육질판정기를 활용, 브랜드 고급육으로 육성하고 있다.

마로한우 영농조합법인은 조사료 기계화단지 12ha 운영, 매월 월례회, 연찬회, 선진지견학 등을 실시했고, 충북한우연구회, 보은한우협회 등 각종 축산관련단체에 가입, 적극 활동함으로써 각종 정보교환 및 기술수준을 향상시켜 8월 27일 개최된 충북 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회원 3명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최고의 한우고기를 생산하는 중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태억 회장은 “낙후된 마로 한우가 40두의 공동한우와 6억이상의 기금을 조성한 건실한 한우영농조합법인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많은 기술정보 제공과 심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충북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하다” 며 “전국 제일의 속리산한우 브랜드 단지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한우 브랜드는 명산인 속리산 자락의 청정보은에서 사육되는 순수 한우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향긋한 풍미를 갖춘 고급육이며, 비타민 A 조절, 일라이트 광물질 급여, 이온활성수 급여 등 브랜드 특수사육으로 육성되는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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