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리의 귀여운 아가씨’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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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파리의 귀여운 아가씨’공연
  • 곽주희
  • 승인 200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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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24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서
1940년대 프랑스의 샹송을 대중가요에서 예술적 단계로 승화시켜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전설적인여가수 에디뜨 삐아프의 열정적인 노래인생 스토리를 담고 있는 뮤지컬 ‘파리의 귀여운 아가씨’가 공연된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며, 농협 보은군지부와 보은문화원, (사)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 공연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4시와 7시 1일2회씩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서울 및 대도시의 우수 문화 집중현상으로 인해 문화적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도시, 농촌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완성도 높은 명작 공연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

특히 주민에게는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에게는 연극, 춤, 음악이 결합된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접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감정과 인생의 다양한 표현법을 익히게 하고 새로운 문화장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 ‘파리의 귀여운 아가씨’는 파리의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캬바레를 배경으로 성공한여가수 그녀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쇼형식으로 꾸민 작품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라디오를 통해 에디뜨 삐아프의 샹송에 열광했던 30∼50대에게는 젊은 시절의 낭만적인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샹송을 모르는 세대라도 달콤하고 멋들어진 음악에 금새 익숙해져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은 극장을 나서면 귓가에 맴도는 노래를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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