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의장 오규택)는 지난 9일 제150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15일간 건설공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건설특위 위원회(위원장 배정환, 간사 박세용)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1000만원 이상 각종 공사(실과사업소 3000만원 이상, 읍·면 1000만원 이상)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각 읍면 해당의원별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현지조사서를 취합해 전체조사 계획을 작성하고 전체의원 조사활동을 실시한 후 오는 21일과 22일 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 제15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집행부로 이송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특위는 사업 시행부서, 시공자, 주민 등을 현장에 입회, 사업 시행상의 문제점을 파악, 부실시공으로 인한 민원이나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듣고 현지 시정이 가능한 것은 즉시 시정조치 시키는 등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는 공사는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건설특위는 △계약 내용의 적정여부 △사업 선정의 적정여부 △불법하도급 여부 △현제여건에 맞는 설계 및 시공 여부 △규격자제 사용여부 △사업진척 여부 △시공감리 및 준공검사의 적정여부 △문제점 발생한 사업장에 대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치기로 했다.

각 실·과·사업소 및 읍·면별 각종 공사현황을 보면 △종합민원실 2 △재무과 4 △사회경제과 1 △환경과 20 △농림과 7 △문화관광과 2 △건설과 84 △보건소 1 △상하수도사업소 14 △보은읍 72 △내속리면 26 △외속리면 28 △마로면 34 △탄부면 26 △삼승면 28 △수한면 28 △회남면 14 △회북면 34 △내북면 27 △산외면 25개 등 총 342개이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에서 기획감사실의 보은군 장학재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보안림 해제 건의문 및 백두대간 보호구역 지정 관련 건의문을 채택하고 건설과의 도시관리계획 입안에 따른 의회 의견 청취의 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