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헌씨 충북 한우 능력 평가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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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헌씨 충북 한우 능력 평가대회 대상 수상
  • 곽주희
  • 승인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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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한우 도내 최고 다시 한 번 입증
보은 속리산한우가 지난해에 이어 충북한우고급육생산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해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충북의 이미지에 맞는 ‘충북한우’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송지헌(탄부 매화)씨가 영예의 대상을, 우수상은 최광언(마로 관기), 윤태억(마로 한중), 박금용(마로 갈전)씨가 차지해 도내 전체 8점의 시상 중 4점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대상과 우수상을 휩쓸어 보은이 한우 고급육 생산 메카로 우뚝섰다.

8월 27일 충북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충북한우고급육생산연구회가 주관해 열린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는 축산물 등급판정소에 심사를 의뢰, 근내지방도, 등지방두께, 도체중, 육량지수,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을 종합평가해 순위를 결정하고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경매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한우 사육농가에서 총 30두가 출품됐으며, 이중 보은군에서는 5농가가 5두를 출품해 대상과 3명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송지헌(43, 탄부 매화)씨는 생체중 690kg의 거세 한우를 출품해 등심면적 108㎠, 도체중 430kg, 육량지수가 71%로 등급판정은 A1+로 심사점수 1000점 만점에 997점을 획득, 가장 좋은 소를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kg당 지육단가 1만6258원으로 1두에 699만940원에 경매되어 품질고급화 장려금 30만원과 시상금 100만원을 더해 총 829만원을 받게 된다.

송씨는 탄부면과 보은군 한우회, 충북한우고급육연구회에 가입, 활동하고 있으며 자가 배합사료를 성장단계별로 옥수수 펠렛 외 7종을 첨가해 제조급여를 통해 사육하고 축사에 에어쿨 설치로 여름철 고온기 생산성 향상과 모기 구제를 위한 해충퇴치기 설치 구제역 예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92년 한우 5두로 사육을 시작한 송씨는 99년 한우 후계자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10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도내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다.

우수상의 윤태억(마로 한중)씨는 680kg 한우를 출품해 도체중 418kg, 육량지수 69.6%, 등급판정 A1+, 심사점수 991점을 획득, kg당 지육단가 1만5655원으로 1두에 653만원에 경매되어 우수상금 20만원을 받았다.

또 최광언(마로 관기)씨는 550kg 한우를 출품해 도체중 339kg, 육량지수 69.6%, 등급판정 A1, 심사점수 992점을 획득, kg당 지육단가 1만4719원으로 1두에 499만원에 경매되어 우수상금 20만원을, 박금용(마로 갈전)씨는 620kg 한우를 출품해 도체중 368kg, 육량지수 69.5%, 등급판정 A1+, 심사점수 991점을 획득, kg당 단가 1만5157원으로 1두에 558만원으로 우수상과 상금 20만원을 받게 되었다.

시상은 오는 24일 열리는 충북축산 발전연구회 한마당 축제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지헌씨가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차지, 속리산한우가 도내 최고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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