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홍보 출향인이 앞장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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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홍보 출향인이 앞장서주세요
  • 송진선
  • 승인 2004.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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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관광협의회, 출향인 초청 행사가져
속리산 주민들과 출향인들이 하나가 돼 속리산 관광경기 침체를 함께 걱정하는 자리가 있었다.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이동락)는 지난 21일과 22일 재외 모든 출향인들을 초청, 출향인들이 속리산 홍보에 앞장서줄 것을 바라는 속리산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초청된 출향인들에게 관광협의회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청주 등 군민회별로 무료 숙소 제공과 함께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속리산 사랑에 대한 시간을 갖게 했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출향인과 속리산 주민뿐만 아니라 이용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종기 군수 등 기관단체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보은군의 최대 숙원사업이기도 한 속리산케이블카 유치 및 세계태권도 공원 유치, 공공기관 유치 설명회 등도 갖고 출향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 호응을 얻었다.

식후행사에는 출향인 가수 나진수씨가 조직한 속리산 밴드가 연주를 하는 가운데 출향 가수 최영철씨와 나진수씨가 히트곡 등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모처럼 자리를 같이 한 재외 출향인들은 각 군민회별 출향인들이 나와 장기자랑을 펼치고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등 고향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2일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많은 출향인들이 문장대까지 등반을 마쳐 속리산 사랑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향인들은 숙소와 식사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일부 털어놓았다.

요지는 숙소의 침실과 침구가 낡고 식사 또한 부실했다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을 내놓았다.

이들은 무료 식사와 무료 숙소를 제공한 곳은 그래도 속리산에서는 나름대로 수준급이라고 생각하는 곳일 텐데 고향사람인 출향인들에게도 마음에 들지 않을 정도인 것을 보면 전혀 연고가 없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비쳐진 속리산이 어떨까 상상이 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료식사와 무료숙소 제공이라고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번 출향인들을 초청해서 행사를 가진 것이 많은 외지인들이 속리산을 찾도록 홍보해 달라는 주문일 것이라며, 모니터를 한다면 속리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경· 재부·재 대구·재 울산· 재청 군민회원 참석재외 출향인들이 지난 21일과 22일 속리산 관광협의회가 초청한 속리산 등반대회에 참가해 고향의 정을 쌓고 속리산 홍보요원 역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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