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송아지방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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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송아지방 보급
  • 곽주희
  • 승인 2004.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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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폐사율 크게 낮춰 농가 호응
겨울철만 되면 송아지에 오는 호흡기병, 설사병 등의 각종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충북한우연구회에서 개발한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설사병 예방은 물론 송아지 육성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각 송아지방 20대를 보은읍 금굴리 박영동씨외 10농가에 보급했다.

1000만원(도비보조 700만원, 자담 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우 주사육 지역으로 번식우 10두 이상의 사육 농가 1농가당 2대씩 20대를 보급했다.

1농가당 100만원(보조 70만원, 자담 30만원) 사업비로 설치한 송아지방은 샌드위치 판넬로 제작, 큰소의 충격에 의한 파손을 방지할 수 있고 위에는 헬로겐등과 센서가 부착되어 되어 자동으로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환기를 위해 측면에 강화유리(100×50cm)로 되어 있으며, 전면에는 출입문(500×100cm)이 설치되어 있다.

겨울철 송아지는 13℃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생산성이 저하되고 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설사병, 호흡기병 등으로 폐사율이 매우 높아 양축농가들이 고민이었지만 온도조절이 가능한 송아지방 보급이후 겨울철 송아지 폐사율을 15% 이상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육성률도 15% 향상시켜 양축농가들의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송아지방을 운영한 육심철(마로 원정)씨는 “8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며 50여두의 송아지를 생산하는데 추운 겨울에 송아지를 생산하면 관리가 상당히 어렵고 설사병, 호흡기병 등으로 폐사가 있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키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2002년 4농가 19대, 2003년 10농가 20대, 2004년 10농가 20대 등 24농가에 59대의 송아지방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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