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1일 주민의견수렴 공고　산외초 장갑분교장 학부모들이 산외초등학교와의 통폐합을 찬성하는 청원을 내 고무적인 일이되고 있다. 대부분 학교 통폐합에 있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었던 터라 이번 이에 대해 교육청에서는 의아해 하는 모습이다.

산외초 장갑분교장 학부모들은 “학생수 감소와 복식수업으로 학생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 면서 “새로 신축된 산외초와 통·폐합을 추진, 학생들이 깨끗한 교실에서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오는 1일 산외초등학교 장갑분교장의 통·폐합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그 취지와 내용을 미리 알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

교육청의 산외초 장갑분교장 통폐합 추진계획안 행정예고를 보면 산외초 장갑분교장(3학급 학생 22명)을 분교장 폐지해 산외초등학교와 내년 3월 1일 통·폐합하는 것으로 계획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 개인은 오는 10월 20일까지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과 사유 기재 ▲성명(단체의 경우 단체명과 대표자명), 주소 및 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보은교육청 관리과(☎043-542-5472)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내년 3월 1일 통폐합되는 학교는 탄부초 사직분교장(3학급 학생 15명)이 탄부초로, 내북초 아곡분교장(3학급 학생 20명)이 내북초로 각각 분교장 폐지에 따라 통·폐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