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교에 김건식씨 선출
보은향교(전교 구철회)는 지난 12일 보은농협 예식장에서 신임전교를 선출하는 등 유림지도자 총회를 개최했다.각 읍·면에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총회에서는 효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정도 훌륭하게 가꾸며 경로정신이 투철해 주변에 모범이 되는 효부표창도 실시했는데 김경숙(42, 보은 교사)씨와 육광자(60, 보은 삼산)씨가 받았다.
김경숙씨는 직장암을 앓는 동안 극진히 봉양했던 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성심껏 아침저녁 혼백 문안인사를 드리고 홀로계신 시아버지가 적적해 하지 않도록 말벗이 되어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돌봐 칭송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육광자씨도 20여년간 중풍을 앓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온 효부로 주위로 칭송이 자자하다. 주위에서는 수상이 늦다고 할 정도다.
한편 이날 신임 전교로 김건식씨가 선출됐으며 감사로는 구민회(66, 마로 관기)씨와 유현수(72, 수한 성리)씨가 선출됐으며 이외에 각 읍면을 대표하는 장의로 보은읍 5명, 마로면 3명, 회인향교 관할인 회남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각 1명씩의 장의를 선출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