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판매 30개들이 한자루 9000원
지난 95년부터 휴경지인 하천부지를 이용, 농작물을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면내 소년소녀 가장이나 무의탁노인 돕기,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탄부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홍기정)과 농가주부모임(회장 강정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31일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벽지리 앞 보청천 하천부지 2000여평을 군으로부터 임대받아 찰옥수수 종자를 파종했다.
회원들의 정성으로 찰옥수수가 잘 자라 지난 2일부터 수확, 오는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으로 30개들이 한 자루당 9000원(개당 3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탄부농협(조합장 권규식) 및 고주모·농주모에서는 현장 판매 및 전화(탄부농협 여성복지계 ☎ 542-7890∼1, FAX 542-7897 / 여성복지과장 이혜영 HP 011-9842-8173 / 고주모 홍기정 회장 HP 010-3937-8171 / 농주모 강정림 회장 HP 011-9031-9768)로 주문을 받고 있으며, 주문량이 많은 경우 직접 배달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옥수수 농사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무의탁노인돕기, 사랑의 점심나누기, 경로당 유류보내기, 지역행사 참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는 오는 9월 10일경 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탄부농협 광장에서 관내 65세이상 원로조합원 및 가족 6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탄부농협 이혜영 여성복지과장은 “매년 여성조직 2개 단체에서 공동작업으로 무농약 무공해 찰옥수수를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다양한 사회 봉사 및 환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 9월 경로잔치를 열 계획으로 수확량이 많아 판로가 걱정이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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