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장학회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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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장학회 설립 가시화
  • 송진선
  • 승인 200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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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추진위 개최, 10월경 법인등록, 3억원으로 출발해 100억 모금 계획
지역 인재 육성 및 자녀교육을 이유로 인근 도시로 전출하는 사례를 방지해 자치단체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보은군장학회 설립이 가시화 됐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이 올해 2회 추경에 3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매년 5억원씩 출연하고 또 지역 주민 및 출향인들의 후원금을 포함, 총 100억원 규모로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의 계획은 우선 15일 우선 오는 15일 보은군수를 추진위원장으로 군의회의장, 보은교육장 등 8명으로 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보은군장학회 창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사장 1명을 포함한 이사 14명, 감사 2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8월경 보은군장학회를 창립, 9월 보은교육청의 허가를 득한 후 11월 등기를 마치는 등 연내에 장학회의 닻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중 올해 군이 출연할 3억원 중 1억원을 기본자산으로 하고 나머지 2억원은 내년부터 장학금으로 지급, 자녀교육을 이유로 도시로 떠나는 주민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학금은 부모 및 학생이 보은에 거주하고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역 고등학교의 명문고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내 자치단체의 기금 출연으로 장학재단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2003년 설립된 영동군민장학회가 9억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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