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사과영농분과 여성농업인 능력개발교육
농촌의 부녀화·고령화에 따라 과수 재배에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이같은 농촌 현실을 감안, 지난 24일 삼승면 회의실에서 삼승면 여성농업인 사과영농분과회원 45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사과 재배요령에 대한 교육과 농작업 보조구 실습을 실시했다.
여성농업인의 전문 영농기술 및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보은군 사과수출협의회 총무를 맡고있는 박순태(삼승 내망)씨를 강사로 초빙해 사과병해충 방제요령, 사과 여름전정 및 비배관리에 관한 교육을 문답 형식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확용 앞치마 등 농작업 보조구 실습교육도 병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삼승면 여성농업인 사과영농분과회 김미숙 회장은 “농부증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보조구 시범촌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 며 “과수재배에 대한 여성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 그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사과 재배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품목별 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를 개선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생활개선회 조직을 농업인 자율연구모임으로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3월 16일 삼승면 사과영농분과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정지전정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 현지연찬 교육과 각종교육을 통해 회원 혼자서도 사과재배에 자신감을 갖고 책임경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집중적인 재배요령과 실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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