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맞이 우리풍물 마당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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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맞이 우리풍물 마당 풍성
  • 곽주희
  • 승인 200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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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 보은군지부 민속놀이 및 풍속 재현
음력 5월 5일 단오날, 수릿날을 알리기 위한 단오맞이 행사가 열려 흥겨운 풍물과 민속놀이를 재현했다.

(사)한국민속예술인총연합 보은군지부(지부장 정은광, 원불교 교무)가 주최하고 풍물굿패 ‘땅울림’과 보은군 풍물연합회가 주관한 제8회 단오맞이 ‘우리풍물 우리마당’행사가 지난 22일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풍물패 땅울림이 풍물을 치며 단오맞이 행사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길놀이를 시작했다.

또한 뱃들공원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평안을 기원하며 더불어 함께사는 희망을 염원으로 담은 기원제를 올렸다.

풍년기원 단오제가 끝나고 단오 때 행해졌던 씨름,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졌으며, 민요자랑대회와 전통차 시연도 함께 열린 재미와 체험의 장도 마련했다.

또한 단오날 해오던 창포물에 머리감기, 수리취떡 나눠먹기 등 풍속도 재현, 이번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은 옛날을 회상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마지막으로 각 읍·면 풍물패와 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운 풍물 대동 한마당을 펼쳐 단오행사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은광 지부장은 “단오 때 행해졌던 우리 조상들의 고유의 풍속과 민속놀이를 재현하기 위해 8번째 단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며 “내년에는 남녀노소 모든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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