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 13만9815포대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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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 13만9815포대 배정
  • 송진선
  • 승인 200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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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약정체결, 가마당 3만4800원 선금지급
추곡수매가 인하에 수매량까지 크게 감소해, 농민들이 큰 시름에 잠겨있는 가운데 읍면별 수매량이 확정 통보됐다.

군에 따르면 2004년 추곡 약정 수매량은 13만9815포대(40kg)로 지난해 추곡약정 수매 물량 15만1925포대에 비해 7.97%인 1만2110포대가 감소한 것이다.

읍면별 배정량을 보면 △보은읍 2만7837포대 △내속리면 2377포대 △외속리면 9773포대 △마로면 1만5296포대 △탄부면 3만4395퍼대 △삼승면 2만832포대 △수한면 1만1800포대 △회남면 1202포대 △회북면 5257포대 △내북면 5467포대 △내북면 5467포대 △산외면 5579포대이다.

수매가는 전년대비 4%인하된 △특등품 5만9940원 △1등 5만8020원 △2등 5만5450원 △3등 4만9350원 △잠정등외품 3만9890원이다.

이같이 수매가의 4% 인하 조치와 함께 물량 감소는 농민들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다. 농민들은 추곡가격 인하와 추곡수매량 감소로 영농의욕을 상실했다며 국회에서 추곡가격이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농민들이 느끼는 수매가의 인하폭은 8% 이상으로 체감되고 있다며 가을철 예상되는 쌀값 하락과 소비량 감소로 영농을 포기해야 할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군은 추후 국회 동의 과정에서 물량 증감이 있을 경우 조정하되 우선 오는 12일까지 보은군의 정부약정 수매품종인 새추청벼, 오대벼, 대안벼 등 품종별로 약정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선금은 조곡 40㎏ 포대당 1등품 가격의 60%에 해당하는 3만4800원(잠정 가격)을 지역농협에서 배정량에 따라 지급하게 된다.

2000만원까지는 신용으로 지급하되 1000만원 이하는 무담보 무보증이고 1000만원 초과부터 2000만원까지는 무담보이나 1인의 연대 보증인이 필요하다. 선금만 받고 수매를 포기한 물량에 대해서는 선금에 7%의 이자를 가산해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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