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 효사랑 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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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중 효사랑 체육대회 개최
  • 곽주희
  • 승인 200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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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0여명 초청, 함께 경기하며 경로효친 실천
지역 노인들을 초청, 투호, 박 터트리기 등 함께 경기를 펼치며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한 경로효친 실천 주제로 ‘카네이션 효 사랑관’을 운영하는 보덕중학교(교장 안혜숙)는 5월 31일 학구내 노인 100여명과 운영위원, 학부모회장, 마로면장, 탄부면장 및 군의원을 초청해 ‘보덕 효(孝)사랑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어린 학생들과 손을 맞잡고 입장한 어른들은 씨름, 줄다리기, 발야구 등 다채로운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학생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투호, 박 터트리기 등의 경기에 직접 참여하며 마냥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하며 동심의 세월로 돌아가 오자미를 던지는 모습은 노인, 학생, 교직원, 내빈 등 모두가 함께 하는 지역축제의 장을 연출,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와 구경하는 관람객 모두를 즐겁게 하는 등 한마당 잔치가 됐다.

경기를 마친 노인들은 학교 급식소에서 어린 손자 손녀들인 학생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과 다과를 먹었으며, 가정에서 함께 하지 못한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보덕 효(孝)사랑 체육대회’를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길 기원했으며, 어른을 모시는 체육활동을 통해 경로효친을 실천했다.

한편 보덕중학교는 특색사업으로 ‘찾아가는 경로당’을 운영, 축제에 초대해 우리들의 솜씨 보여드리기, 음식 및 다과 대접하기와 어른들과 대화를 통해 우리 마을 유래 및 자랑 알기, 어른들의 삶의 지혜 배우기, 동네 어른들께 나의 가족 자랑하기, 자기 마을 경로당 정리정돈 및 청소하기, 아가모 운동으로 경로당 청소 용품 마련하기 등 효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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