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빗자루병방제 심혈
상태바
대추나무 빗자루병방제 심혈
  • 보은신문
  • 승인 2004.05.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추고을의 명성을 잇기 위한 각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대추나무의 암이라고 불리는 빗자루병 예방을 위한 방제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6월20일까지를 대추나무 빗자루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군내 198농가 13만8000본의 대추나무에 1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방제약품인 테라마이신을 구입, 농가에 배부해 적극적인 방제를 독려했다.

보은대추는 그 맛과 향이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한 특산물로 옛문헌인 ‘음식품평서’에 의하면 ‘대추는 보은에서 생산된 것이 제일 좋다’, ‘대추는 크고 뾰족하며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라고 수록되어 있으며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에서도 보은대추가 으뜸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명품이다.

따라서 대추에 치명적인 빗자루병 방제는 보은대추의 명성을 잇기 위해서도 절실하다.

대추나무 빗자루병은 파이코플라스마균에 의해 발병되며 마름무늬 매미충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잔가지와 황록색의 아주 작은 잎이 발생해 마치 빗자루와 같은 모습을 하며 꽃눈이 잎으로 변하는 엽화현상 때문에 개화 결실을 맺지 못한다. 이 병에 걸리면 2∼3년안에 죽는 무서운 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