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봉사회 경로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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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적십자봉사회 경로잔치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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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초청 공연, 영정사진촬영, 건강상담등 다채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최윤식)는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내 노인 1500여명을 초청, 효부상, 장한어버이상, 으뜸봉사상 시상, 장학금 전달, 중식 및 다과회, 연예인공연과 경품추첨 등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운 제27회 속리축전(보은사랑 큰잔치) 기념 제8회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한어버이상은 자식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켜 자녀들이 경로당에 TV와 냉장고를 기증하고 매년 고향마을 경로잔치를 열어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게 한 이종휘(회북 중앙)씨가 받았으며, 치매에 걸리신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박광용(보은 삼산), 시부모 봉양에 정성을 다하고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노금순(내북 화전),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중풍으로 마비증세를 보인 시어머니를 지난해 돌아가실 때까지 10년간 모시고 89세 되신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홍명의(외속 서원)씨 등 3명이 효자·효부상을 받았다.

부부가 적십자 회원으로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친 류재철(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장)·고은자(대원적십자봉사회장)씨 부부가 으뜸봉사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조남이(자영고 3), 장재익(보은고 2), 정지연(보은정보고 3), 오윤정(보은여고 3), 강은주(보은여중 3), 정진영(보은중 3)군 등 6명이 각각 2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동광초 1학년 이치우군과 김수진양의 할아버지 할머니께 올리는 감사의 글 낭독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쳤다.

2부 예술공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취임 개막식에서 공연한 신명풍물예술단의 공연과 3부 중식 및 다과회 후 4부 연예인 축하공연에서는 개그맨 엄용수씨의 사회로 임창제, 감상배, 이남이, 이영화, 코메디언 한 무 등 연예인들이 흥겨운 노래가락을 선사, 경로잔치의 흥을 돋았다.

김남수 한의원에서 건강 상담과 원사진관(대표 강현복)에서 참석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촬영했으며, 청소년 적십자(RCY) 보은지구협의회 소속 보은자영고 RCY 단원 들도 음식을 나르고 잔 심부름을 하는 등 봉사를 했다.

이날 행사 예산 2500만원도 군비 1100만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1400만원은 회비와 자비로 충당 경로잔치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특히 아닐 행사에는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천정자), 대교적십자봉사회(회장 송재인), 대원적십자봉사회(회장 고은자), 보은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김순자), 속리산적십자봉사회(회장 송창자) 등 보은지구협의회(회장 류재철) 소속 단위봉사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음식을 장만하고 어르신들을 모시는 등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에서는 TV, 자전거, 선풍기 등 400여점의 푸짐한 경품을 준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으며, 소정의 기념품을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하나씩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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