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보은향우회 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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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보은향우회 체육대회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4.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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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경기 통해 친목 및 화합으로 보은인 긍지 키워
대구 파동 장애인복지회관 실내체육관이 보은인들의 함성으로 들끓었다.

재대구 보은향우회(회장 김창환) 주관으로 지난 9일 대구시 수성구 파동 장애인복지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영남지역 보은향우회 한마당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기 군수와 윤주헌 기감실장을 비롯한 각 실과소 및 읍면장과 김연정 군의회 의장과 이달권, 김주흥 의원, 권형환 본사 대표이사, 이유남 여성단체협의회장 및 임원진, 육종복 군생활개선회장, 배구 보천클럽 회원 등이 보은에서 참석했으며, 재경 보은군민회에서 이상신 가수 부부가 참석했다.

부산에서는 이달홍 회장과 회원, 울산에서는 이달권 회장, 이상범 북구청장과 회원, 포항에서는 김홍식 회장과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 친목 도모는 물론 화합을 다지며, 보은인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 지역 출향인들은 지난 3월 폭설피해 성금으로 재대구 향우회에서 200만원을, 재울산 향우회에서 100만원을, 재포항 향우회에서 50만원을, 울산 대경기업(대표 구영회)에서 50만원 등 총 400만원을 박종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창환 회장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서의 말과 같이 대구지역 향우회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다” 며 “고향의 끈끈한 사랑과 애정으로 모든 시름을 잊고 속리산의 정기를 받은 고향 선후배, 동료 친지가 한마음되어 체육경기를 통한 친교와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되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포항, 울산, 부산, 보은 등 5개 팀으로 나눠 배구, 터치볼, 럭비공 굴리기, 농구공 넣기, 단체줄넘기, 미니 줄다리기, 2인3각 달리기 등 7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 결과 재포항 향우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재부산 향우회가 2위, 재대구 향우회가 3위, 재울산 향우회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에어로빅과 해동검도 시범이 있었으며, 보은이 낳은 향토가수 이상신씨의 축하 노래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을 도모한 노래자랑과 디스코 시간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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