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진 성 공무원노조 보은군 지부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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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성 공무원노조 보은군 지부장에게 듣는다
  • 송진선
  • 승인 2004.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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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권익신장 사회의 부정적 시각해소로 성원받는 조합 만들 터
4월23일 보은군 직장협의회가 공무원노조로 전격 출범하면서 취임한 김진성 지부장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위직의 대변자로써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조성은 물론 공직사회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에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고 주민들이 믿고 성원해줄 수 있는 보은군공무원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부 운영계획에 대해 김 지부장은 공정한 인사실현과 조합원의 사기진작에 노력하겠으며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추진과 공직사회 부정부패 단절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해 부끄러움 없는 공직사회를 구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과 불우한 이웃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상을 적립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은 물론 여성조합원 복지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특히 공무원사회의 기존 틀을 깨고 공무원 노조를 시작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어 조합원들이 피동적인 것일 수 있는 것에 대해 왜 공무원노동조합이 필요한가를 이해하고 설득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1985년 1월 공직 입문 이래 94년 7월 갑작스런 폭우로 외속리면 서원계곡 안에 고립된 일가족 5명을 밧줄을 이용, 무사히 구한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기억하고 있다.

보은읍 장신2리에서 태어나 단 한번도 주소를 옮기지 않은 김지부장은 보은에서 초, 중, 고를 거쳐 대덕대학의 전신인 충남경상전문대학 졸업했다.

차남이면서 결혼 후 20여년간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고 지금은 팔순이 넘은 홀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효자로도 소문난 김지부장은 부인 이영수(48세)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공무원노조에 대해 곱지않게 바라보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지난 3개월간 맘 고생이 컸다는 김지부장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노조 본연의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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