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축제 개최, 65세 이상 노인 비빔밥 무료 제공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각종 비타민이 들어있는 신선한 산나물도 맛보러 오세요” 속리산 음식업 협회(회장 박철웅)가 군의 보조금 지원없이 전액 협회 기금으로 5월8일과 9일 대형 주차장 옆 잔디운동장에서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8일 어버이날 전야제에는 최영철 및 나진수씨 등 출향인 가수들을 초청해 음악의 향연을 펼치고 9일 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행사는 운동장에서 산채 요리를 시연하고 산채 요리 판매행사도 갖는데 어버이날 효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무료로 산채 비빔밥, 산채 정식 요리를 제공한다.
산채요리에 들어가는 산채만 홑잎, 고사리, 다래순 등 40여가지로 즉석에서 삶아서 비벼먹을 수 있게 한다는 것. 특히 이번 산나물 축제는 군내 각 읍·면에서 가지고 온 각종 농산물과 산나물을 팔 수 있는 장터를 개설해 관광객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도시에 사는 관광객들이 향수도 맘껏 느끼게 할 계획이다. 물론 행사장 내의 장터에는 수입 농산물과 보은군이 아닌 타지역 농산물 반입은 절대 사절이다.
이동락 속리산 관광협의회장과 행사를 주관한 속리산 음식업협회 박철웅회장은 “신선한 산나물을 확보해 맛있는 산채요리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5월8일과 9일에는 꼭 속리산에 오셔서 무공해 자연 속에서 채취한 산나물도 맛보고 무르익은 봄의 정취와 순박한 농촌의 인심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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