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교육방송(EBS)을 통한 수능 과외 제도의 경우 수능 교육방송에서 70∼80%를 반영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어 학생들과 교사들도 수능방송에 대해 믿고 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보은고등학교(교장 김정희)와 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중규)는 1일부터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방과후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교육방송을 수강토록 지도하고 있다.
국·영·수 과목을 기본으로 문과 계통은 사회과목, 이과계통은 과학과목은 선정해 기본 4개 과목에 대한 교육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첫날 당장 올해 수능시험을 치러야 하는 3학년 학생들은 예체능 지원학생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이 방송을 수강했고 1, 2학년 중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남아 교육방송을 수강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교육방송은 상중하로 구분, 수준별 방송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현재 보은군내 학생들의 수강하는 방송은 중급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여자고등학교에서는 일단 학생들이 수능방송을 시청하고 난 후 이를 교사들이 지도해 방송 수업시간에 미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 이해할 수 있도록 보충지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은 강의 내용에 대한 평가는 일단 합격점이었다며 “문제풀이와 더불어 정답을 찾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줘 유익했지만 TV나 모니터를 통해 보는 만큼 보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교수법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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