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건·서준원 후보 병역 면제, 이용희 후보 최고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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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건·서준원 후보 병역 면제, 이용희 후보 최고 재산
  • 송진선
  • 승인 2004.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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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철 후보 체납액 없음 후보자 등록 결과
지난 1일 17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이 치열한 득표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보 등록으로 나타난 재산 상황 및 최근 5년간 세금 납부 실적과 체납액, 병역 사항, 전과 기록 등을 알아본다.

△재산 상황 = 4명의 후보 중 열린 우리당의 이용희 후보가 재산이 가장 많고 서준원 후보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희 후보는 후보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을 포함해 총 22억7300여만원으로 신고했고 서준원 후보는 3억68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새천년 민주당의 김건 후보로 8억620여만원을 신고했고 심규철 후보는 4억1250만원으로 신고했다.

△최근 5년간 소득세, 재산세, 종합 토지세의 납부실적 = 에서 납세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이용희 후보로 7974만여원을 납부했고 심규철 후보는 3627만여원, 김 건 후보는 3059만여원, 서준원 후보는 870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납부할 세금 중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김 건 후보 95만원, 이용희 후보 620만여원, 서준원 후보 2만4000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역사항 = 심규철 후보는 병장 제대, 이용희 후보는 대위로 전역한 가운데 김건 후보는 고령에 의한 소집면제, 서준원 후보는 3회 무종에 의한 소집면제를 받았다.

△전과 기록 = 금고형 이상 전과기록 공개로 완화되면서 이용희 후보만 전과 기록이 공개됐는데 이용희 후보는 뇌물공여죄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형을 받았고 98년 특별사면 복권됐다. 이용희 후보는 전과 기록과 관련 소명자료에서 범죄 경력은 1998년3월13일 대통령의 명령으로 형선고의 효력이 상실됨과 동시에 복권이 이뤄진 상태이며 현재 재심 청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호 1번의 한나라당 소속으로 현역 국회의원인 심규철 후보(46)는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 사단법인 농어촌사회 연구소 이사, 헌법재판소 국선대리인을 지냈다.

기호 2번의 민주당 김 건 후보(65)는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신문사 부국장, 경주김씨 서울 종친회 고문을 지냈다.

기호 3번 안남면 청정리 출신인 열린우리당 이용희 후보(72)는 대전 사범학교 본과3년 졸업으로 9·10·12대 국회의원, 평민당·국민회의 부총재를 역임했다.

기호 4번의 자민련 서준원 후보(51)는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독문과, 독일뮌헨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국회법제 연구관,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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