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예정자 7.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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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예정자 7.5% 감소
  • 보은신문
  • 승인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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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1명, 추가 입학 신청 받아
보은 군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가 지난해보다 35명이 감소한 431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7.5%가 감소한 것으로 이는 군 인구 감소율 2.7%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6개의 분교의 입학 예정자의 경우 학림 6명, 법주 5명, 사직 2명, 아곡 1명, 장갑 2명, 삼가 4명으로 복식 수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16개 초교의 경우도 10개의 학교가 입학자수가 10명 이하여서 내년에는 입학자가 없는 학교가 나타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로 인하여 교사 정원이 감소, 교사들의 업무가 증가하여 보은 지역 근무를 회피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실제로 99년 보은 지역으로의 전근 희망교사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으나, 지난해에는 27명, 올해는 17명만이 전근 희망.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부모들이 자식의 교육은 대도시에서 시키길 원하는 인식이 많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폐교되는 학교나 분교가 많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에서는 입학생을 늘리고 아동의 발달 정도에 적절한 교육 기회 부여와 취학전 교육비용 절감을 위하여 만5세아 어린이의 입학을 허가하기로 하고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복식 수업을 하지 않는 삼산교등 13개학교에서 학교의 학급수,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하여 40명을 추가로 입학시킬 계획이다.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여 26일 학교별로 입학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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