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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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예방 ‘앞장’
  • 곽주희
  • 승인 200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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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4개교 선정, 다양한 활동 전개
보건소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그리기, 글짓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에 있는 등 다양한 활동 전개로 금연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보건소(소장 이종란)는 지난 16일 충북대 예방의학교실 강종원 교수와 삼산·동광초·보은중·보은여중 학교장과 보건교사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 자문협의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여학생 흡연율 증가와 매년 3만여명이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각종 질병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건강증진사업을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으로 선정, 청소년 흡연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올해 흡연 유해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삼산·동광초(5·6학년),보은중·보은여중(1·2학년) 등 군내 4개학교 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1학기내에 4시간씩 총 64회에 걸쳐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소 협력대학인 충북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연구개발한 흡연예방교육교재(‘금연은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도 1300부 제작해 흡연 예방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금연사업 행사로 오는 5월에 금연에 대한 그리기, 글짓기 행사를 개최해 20여명을 선발, 시상하고 참가학생 중 100여명에게 1인당 5000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금연 확산 분위기 조성은 물론 흡연 부작용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에서 확대 개정된 금연시설업소 중 학교, 어린이집, 보건의료기관 등에 ‘금연건물’지정 엠블렘을 설치해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4개 학교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면지역 학교까지 확대해 자라나는 청소년의 성장발육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흡연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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