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쟁력 키워드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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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쟁력 키워드 친환경
  • 송진선
  • 승인 2004.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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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추세 맞춰 관심 고조 행정력 집중
농산물의 수입개방정책에 의해 국내농업이 도산위기에 처한 가운데 수입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무기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불고있는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농산물은 안전한 먹거리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고가이지만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추세다.

이에따라 군은 앞으로 있을 DDA협상 및 WTO 쌀 재협상 등 농산물의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우리 농산물의 시장확보를 위해 친환경 농업 육성,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국비 2억9450여만원과 도비 1억8430만원, 군비 3억1950만원, 농협 8000만원, 자담 3억2330여만원 등 총 12억여원을 지원한다.

우선 회남면 분저리의 친환경작목반 등 3개소를 친환경농업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5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댐 규제지역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분저리 친환경쌀 작목반 등 7개소에도 1억1400여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회북면 고석리에 청정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200여만원이 지원되며 유기농단지로 알려져 있는 마로면 한중리 백록동 공동체 이철희씨 등 4농가에는 미생물 배양시설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친환경 인증농가 25㏊에 1790여만원, 친환경 인증농가 20호에 1000만원과 잔가지 파쇄기 50대에 2억6700만원, 동력 제초기 87대 1억74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군에는 마로면 한중리 백록동 공동체의 우렁이 농법, 회북면 쌍암리 고석단지의 오리농법, 회남면 분저리 친환경 작목반의 오리와 우렁이 농법, 삼승면 과수 작목회의 IPM 사과 등이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 실천 작목반이다.

이들 작목반이 생산하는 유기농 쌀과 과수는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일반 농산물 보다 30∼40%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친환경 농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기술 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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