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인수)는 2월 20일 뱃들가든에서 200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면지역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3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의 건과 200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승인의 건, 기타사항 등을 협의했다.

김인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의 답습보다는 변화를 추구할 생각이다” 며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으로 활성화된 읍보다는 면지역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올해 특색사업으로 읍·면 건강달리기 대회 개최, 전국체전 유치기념 전국단위 생활체육대회 유치, 도협의회 추진사업 확보로 지역주민에게 혜택, 생활체육지도사 직장 및 기관 순회지도 등 적극 활용 등 올해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모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 임원선출에서 구왕회, 이종환 감사가 유임됐으며, 신규 이사로 홍성렬(44,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 탁구협회장과 김호동(41, 대한미건) 볼링협회장이 가입했다. 또한 읍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 읍면에 1명씩 이사를 선임, 보은읍 박헌열(50, 교사4), 내속리면 박화용(43, 사내6), 외속리면 선병오(51, 하개), 마로면 구기회(41, 관기), 탄부면 심광홍(61, 벽지), 삼승면 정남기(48, 원남), 수한면 안상운(44, 묘서1), 회남면 김영봉(40, 사음), 회북면 윤석영(45, 중앙1), 내북면 강연광(44, 상궁), 산외면 전재수(53, 구티)씨 등이다.

또한 생활체육 전일제 지도자로 기존 이대희(유도, 체조, 축구), 박진숙(에어로빅, 체조)씨 이외에 황광숙(44, 보은 삼산, 탁구)씨를 선발했다. 군 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해 1억3490만원으로 생활체육 12교실운영, 어린이 체능교실, 어린이 축구교실, 장수노인 체육대학, 즐거운 주말리그 등 결산을 통해 총 12개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생활체육 12교실 사업을 읍·면단위와 종목별 연합회 및 클럽 등과 연계해 지역 생활체육 붐 조성이 되도록 운영하고 광장 운영에 있어 뱃들공원과 공설운동장 2곳에 전문 지도사를 배치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체조와 육상 등을 지도하는 등 1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 여성생활체육강좌, 클럽대항 청소년체육대회, 어린이 축구교실, 읍·면민 걷기 및 달리기 대회 등 12개 보조사업과 6개 자체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특히 각 클럽 및 종목별 연합회에 대한 지원과 조직적인 관리를 통해 활성화시켜 지역주민들이 생활체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올해 추진하는 각종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