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전국춘계리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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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전국춘계리그전 개최
  • 곽주희
  • 승인 2004.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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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대학 등 40여개팀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중·고, 대학팀이 모두 출전해 국내 럭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2004년 전국 춘계리그전이 처음으로 보은에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충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종목 중 럭비종목이 보은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국체전 준비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으로 보은군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럭비협회와 보은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충북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제85회 전국체전의 일환으로 중등부와 고등부는 오는 4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학부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군청 종합운동장과 보은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춘계리그전에는 대한럭비협회에 등록된 총 64개팀(중등부 26, 고등부 18, 대학부 15, 일반부 5) 중 40여개팀이 출전할 것으로 나타나 역대 국내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감독, 학부모 등 2000여명이 대회기간동안 보은에 상주할 것으로 예상돼 군에서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선수 및 럭비협회 관계자들에게 보은의 좋은 이지미를 심어주어 차후 전지훈련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럭비협회(회장 김요식)는 지난해 대통령기대회와 이번 춘계리그 보은 유치를 계기로 보은군의 협조를 얻어 현재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 입구 잔디공원을 럭비전용구장으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체전 럭비 보은 개최와 더불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럭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춘계리그전을 보은에 유치하는데 도움을 준 대한럭비협회와 충북럭비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춘계리그전 특성상 예선 탈락 팀이 없어 10여일 기간 중 팀당 최소한 6일 이상을 군내에서 숙식을 해야 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잔디구장 훼손 문제는 가급적 보은고등학교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부득이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대학부 경기에 대비해 훼손된 잔디는 복토와 다짐으로 전국체전 럭비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잔디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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