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농협(조합장 권규식)은 지난 6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3년 결산보고와 농협발전 유공 조합원·직원 시상 및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탄부농협은 신용사업부문 예수금에서 연도말 잔액 154억1600만원, 평균잔액 136억7500만원을 보유, 조합원들의 농업생산 및 가계자금 등으로 지원했으며, 대출금은 상호금융 대출금 평잔 62억9800만원, 농업경영자금 등 정책자금 대출금 평잔 73억6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사업으로 조합원의 영농 및 생활에 필요한 각종 영농생산자재, 생활필수품 등 농산물 판매에 있어 구매사업 14억1600만원, 판매사업 32억1500만원, 마트사업 3억1000만원, 가공사업 56억5600만원, 운송사업 3200만원, 기타 1억2600만원 등 경제사업 총계 107억5400만원으로 계획대비 111.1%의 실적을 달성했다.
　
공제사업은 조합원의 각종 위험 및 생활안정을 위해 유효계약고 220억28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예기치 못한 불의의 사고로 조합원 27명에게 1억5300만원을 지급해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미곡종합처리장은 주작목인 쌀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 조합원이 생산한 벼 희망량 전량을 수매해 농가 편익을 도모했으며, 정부수매 산물벼 1만7222포대와 자체 산물벼 6만1525포대등 총 7만8727포대를 수매했다.
　
또한 미질향상을 위해 품질인증 400ha, 고품질 계약 5만6024포대를 수매했으며, 군으로부터 포대당 1500원의 지원을 받아 농가에 수매가격으로 지원했다. 지도사업은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3020만원을 지원했으며, 구제역 방제기 구입비(63만7000원) 지원,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지력증진 및 친환경농업의 일환으로 퇴비 2만1000포(6100만원) 무상공급, 공동육묘장 10동 설치 지원 10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300만원을 지원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탄부농협은 결산결과 각종 충당금을 금융감독원 권고기준 100% 이상 적립하고 4361만2000원의 순이익으로 법정적립금 600만원, 사업준비금 1200만원, 사업활성화 적립금 720만원을 적립하고 2044만원으로 5%의 출자배당을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서 농협유통 양곡사업본부 서상록 과장과 김현석 주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대양리 이규문, 장암리 홍재형, 고승리 김영식, 평각리 양대선 퇴임영농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임한리 영농회장과 고승리 홍기정 고주모회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유재학 대리가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올해 교육지원사업 중 환원사업으로 조합원 자녀 벽지리 박윤희양 등 대학생 7명에게 각각 50만원씩 35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