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농교육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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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영농교육 이렇게
  • 보은신문
  • 승인 2000.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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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구소장과 풍년농사 위한 대담 가져
한해 농사의 밑거름인 농업기술센터 영농설계 교육이 내년 1월 12일 벼와 사과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월 12일까지 실시한다.
12개 작목을 11개 과정으로 구분하여 군내 3,500여명을 대상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하게 된다.

농업의 전문화 시대에 부응하여 핵심적인 전문기술과 영농현장에서 지적된 문제점 해결 중심으로 실시하여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기와 실습교육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농교육을 준비하고 실시하는 구우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이유는?
▲구우서 소장 : 한해 농사를 실시하기 전 철저한 계획과 작물의 특성을 충분히 알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며 전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보은은 벼가 주 농산물인데?
▲구 소장 :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양질다수성 품종을 재배해야 한다. 대안벼, 일품벼등 300평당 500kg이상 생산될 수 있는 11개품종의 보급종을 비롯해서 수라벼, 광안벼등 우량품종의 자율교환을 실시하고 있고, 내년에는 우량품종의 확보를 위해 채종포 4개소를 설치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원예·특약작물에 대해서?
▲구 소장 : 채소의 경우 연료비 상승과 시설채소 가격하락으로 시설하우스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료절감형시설 하우스와 수출작물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고 상습지 고추역병 방제를 위해 20ha에 아인산염을 살포할 예산을 확보했다. 과수의 경우 400ha면적에 인공 수정을 실시하고 조수피해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으로 키 작은 사과 밀집 재배를 할 것이고 과수농가에 정기적으로 선명한 칼라화보를 보내 질병의 조기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약작물의 육성을 위해 동충하초의 재배 기술정착과 기능성 버섯을 재배하도록 할 것이다.

△축산물 개방에 따른 대책은?
▲구 소장 : 한우 거쇄등으로 고급육 생산과 속리산, 토우촌 한우와 같은 브랜드화를 확대 실시하고 호맥, 청예옥수수 등의 양질조사료 확대 생산에 힘 쓸 계획이다.

△농번기에 기술센터의 현지 교육은?
▲구 소장 : 목요일을 전직원 현지 시찰 및 지도의 날로 정하여 각 읍면에 전직원이 나가 작목별로 교육을 실시케 하고 병충해나 기타 질병에 대한 대책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

△토양 종합검정실은?
▲구우서 소장 : 토양의 성분을 검사하여 각 농가가 이를 근거로 토질을 높이고, 토양에 적합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자료로 이용하게 하고 있다. 밭토양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고, 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도사들의 소양교육은?
▲구 소장 :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문서적을 구비하고 있고, 다양한 작물에 대한 지식을 습득 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구과제 발표를 실시하고 있다.

△끝으로 농가에게 한마디?
▲구 소장 : 농산물의 가격을 쉽게 알수 있도록 자동응답전화를 운영하고 있고 농민들이 다양하게 농업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화를 실시하고 있으나 농민들 스스로가 이를 이용하지 못하면 가치가 없다. 기술센터는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농민들도 이를 농업에 적극 활용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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