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정치 수술 바른선거 실현
상태바
병든 정치 수술 바른선거 실현
  • 송진선
  • 승인 2004.01.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수현 선관위 사무과장, 단속활동 강화
지난 1월1일자로 충북도선관리위원회 선거 조사관이었던 황수현(38)씨가 보은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에 보임됐다. 황과장은 17대 총선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캐치프레이즈인 “병든 정치 수술을 위한 바른 선거 실현”을 목표로 홍보계 인력을 지도계에 투입,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선거부정 감시단 운영요원 5명이 24시간 현장 중심의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적발된 사례가 미미하다고 한다. 황과장은 보은군 적발 실적이 도내에서도 제일 적은데 이는 아직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도래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명선거 분위기가 그래도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선거법을 위반해서는 안되겠다는 분위기 조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직도 선거 때만 되면 선거브로커가 판을 치고 계모임 등을 하면서 계금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에게 음식값을 지불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고 후보자에게 돈을 요구하는 등 불법을 저지르는 주민이 활개를 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주민의식 강화를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선거법 교육을 하고 이장이나 반장 등의 모임이 있으면 공명선거에 대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주민들 의식에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9급으로 출발 그동안 강원도 평창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과 진천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을 지낸 황과장은 충주출신으로 충주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행정학과,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적으로 영화와 등산을 즐겨 지리산은 무려 100번 가량 등반했을 정도.
3번 등반한 속리산도 가까이 있으니까 자주 찾겠다는 황과장은 중앙선관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공무원인 황과장은 부인 도선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