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문화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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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문화재 보고
  • 송진선
  • 승인 2004.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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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전·선희궁원당·궁현당 도 유형 문화재 지정
법주사는 그 자체가 문화재임이 재삼 확인됐다. 각종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한 법주사는 지난 9일 능인전(232호)과 선희궁원당(233호), 궁현당(234호)이 각각 충청북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돼 사적 명승인 법주사에만 국보 3점, 보물 8점, 천연기념물 1점, 도지정 유형문화재 16점으로 29점이며 보은군 문화재는 총 53점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법주사 능인전은 조선 인조 2년에 조성돼 건물의 규모가 29.32㎡로 규모는 작지만 건물의 기단석 및 기등 등이 옛 형태대로 잘 유지되고 있다. 또한 팔상전, 대웅보전, 원통보전, 사천왕문 등과 함께 법주사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물로 보존가치가 높다.

42.99㎡ 규모인 선희궁원당은 1765년에 건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사찰내 유교적 건축물로 한때 영조의 후궁 영빈 이씨의 위패를 모셨던 건축물이다. 법주사와 관련이 있는 역대 큰 스님들의 초상을 모셔 두는 조사각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건물로 비교적 옛모습이 잘 보존되어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궁현당은 두 건물을 ‘ㄴ’자 모양으로 연결한 형태로 이 건물은 상량문에 기록이 남아있다.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한 조선시대 건축물로 383㎡이며 1632년 인조 10년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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