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선정
보은읍 용암리 감골란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정은목(48)씨가 지난 23일 충북도 바이오 농업 우수상을 수상했다. 1989년 7500수 규모로 산란계 사육을 시작한 정은목씨는 그동안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감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데 착안, 감 껍질을 사료로 먹이는 특수계란 생산 기술을 성공, 농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또 급수, 집란, 선별 및 계분 수거를 자동화 하고 교반식 톱밥 발효시설을 설치해 부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를 증진시키고 사료에 발효제를 투여해 계사내 악취를 없애는 등 시설 현대화를 통한 친환경경영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씨가 개발한 ‘감골란’은 상표 등록한 제품으로 산란율이 높으며 특수 성분 분석 결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일반 계란에 비해 낮으며 비타민 A의 함량이 높고 칼슘, 인, 철, 칼륨 등 중요성분의 함유율이 높게 나타고 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 노인성 영양식, 여성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등 기능성 계란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정은목씨는 현재 6만수의 닭에서 1일 3만개 가량 생산돼 전국 각지로 공급하고 있으며 개당 170원으로 일반 계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돼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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