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 고승 출신 도농업기술원 임상철 농학박사
탄부면 고승리 출신인 충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수팀장 임상철(49) 농학박사가 지난해 12월23일 농업연구원상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연구원상은 전국 농업연구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그 파급 효과가 뛰어난 연구원에게 주는 상으로 자신의 업무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과로 주목된다.임박사의 연구 성과인 과수 가온시설 재배시 연료비절감기술 등 7건이 정부시책으로 건의되었고 복숭아 시설재배연구 및 연료비절감 가온방법은 전국 108개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채택하여 추진하는 등 총 31건의 연구결과가 영농에 활용되고 있다. 또 복숭아 수형 개선방법, 과수 비가림재배 하우스 모델설정, 복숭아 신선도 유지방법 등에 대해 산업재산권 특허출원을 하기도 했다.
임박사는 이 외에도 국내·외 학회 논문게재 18회·발표 37회, 심포지엄과 세미나 발표 2회, 표준영농교본 및 농업인 교육교재 제작 28건, 대농민 과수교육시 82회에 걸쳐 출강해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왔다. 임 박사는 1975년 농촌지도사에 임용돼 단양군 및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다 1992년 농업연구직으로 전직, 옥천포도시험장을 거쳐 1996년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과수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에는 신지식공무원으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장관상, 2002년에는 최우수 농업연구팀상을 수상한 임 박사는 사직초, 보은중, 방송통신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공주대학교 대학원 농학석사학위 취득한 후 2002년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박사학위 취득했고 가족으로는 부인 전연순(47)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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