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환 산림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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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환 산림청 차장
  • 송진선
  • 승인 2003.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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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공무원상 수상
보은읍 죽전리 출신인 조연환 산림청 차장이 지난 16일 환경운동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환경운동연합에서 시상하는 2003 환경인상의 녹색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환경인 상은 환경운동연합이 91년부터 시상하는 것으로 조연환차장은 산림환경 보전 및 녹색환경 만들기 사업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1967년 산림청에 입사, 36년간 산림 보전을 위해 노력해온 산림행정 전문가인 조연환차장은 국토의 등뼈인 백두대간 지역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이미 주목을 받은 주인공이다. 소나무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조차장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을 제정하고 경북 울진의 소광리 소나무 숲과 같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금강 소나무 숲을 보전하기 위한 금강 소나무숲 보전 특별법 제정 등 우리나라 대표적 수종인 소나무 숲 보전을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또 자생식물자원을 위해 국가 식물자원정보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지방수목원 조성을 확대했으며 민간분야의 수목원과 식물원에 대한 지원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등 자생식물유전자원 보호에 기울인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도시숲 확충 및 국내 5대강 유역의 국공유림을 수원함양 보안림으로 지정해 맑은 물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산림청과 시민단체와 파트너쉽을 구축한 것은 물론 다양한 산림환경교육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에게 산림에 대한 이해를 증진, 자연환경 보전의식을 고취시켰다.

특히 1997년 IMF시 실업자가 증가할 때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도입해 IMF이후 실업문제 해결 및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예에 남다른 소질이 있어 2000년 12월 ‘그리고 한 그루 나무이고 싶어라’라는 시집을 발간하고 문예지 시인정신에서 신인상을 수상 등단한 조연환 차장은 2001년 제 4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자기계발도 꾸준히 하는 모범 공무원의 정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우수공무원으로 대통령상과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042-48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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